
![[단독] 사연 있는 그림](/images/bookimg/408074491.jpg)




[누들로드] [요리인류] 이욱정 PD 강력 추천!“이 책을 읽다 보면 식욕만큼이나 지적 욕구가 솟구친다.”부활절 식탁, 산사의 국수, 아라비아의 디저트, ‘최후의 만찬’ 빵 논쟁, 할랄과 코셰르, 사찰음식…맛과 종교의 실크로드를 종횡무진 누비는 음식인문학!기독교(가톨릭/개신교), 불교, 정교회, 이슬람교, 유대교, 힌두교, 자이나교 등 종교와 음식에 관한 39편의 흥미진진한 지식교양서. 먹음직스럽고 ‘성스러운(?)’ 음식 사진들과 함께, 신문사 문화부 기자가 수년 동안 방대한 자료를 섭렵해가며 직접 취재하고 먹어보고 쓴 발랄한 글쓰기가 돋보인다.

유년시절, 계몽사에서 출간된 50권짜리 소년소녀문학전집을 끼고 살았다. 세계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들도 재미있었지만 특히 사랑했던 책들은 세계 각국의 동화집이었다. 인도의 망고, 독일의 소시지, 일본의 경단, 북유럽 자작나무 숲의 열매로 만든 잼의 맛을 상상하는 것이 즐거웠다. 그럴 때면 늘 사회과부도를 펼쳐 들고 그 나라가 어떻게 생겼는지 지도로 확인해봤다. 직접 가서 먹어보고 싶다는 열망 때문에 지리학자가 되어야 할지, 탐험가가 되어야 할지 고민하기도 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기자가 됐다.
《경향신문》에 입사해 25년째 기자로 일하면서 줄곧 희망해온 것은 ‘음식’ 담당 기자가 되는 것. 하지만 안타깝게도 신문사에선 ‘음식’을 독립적인 취재 영역으로 두지 않아 늘 꿈만 꾸며 전국부, 산업부, 경제부, 문화부 등을 거쳤다. 그나마 문화부에서 종교 담당 기자를 하면서 종교와 음식을 엮어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인간 본연의 원초적 욕망에 대한 글을 써볼 계획이다.

1부. 너무나 종교적인, 너무나 세속적인가톨릭 신자는 왜 금요일에 물고기를 먹나궁극의 채식주의, 자이나교에서 비건까지“버터 섭취권을 팝니다”, 버터와 종교개혁성경 속의 최음제, 사랑의 묘약인가 악마의 식물인가성욕 때문에 탄생한 음식, 콘플레이크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다쿠앙과 단무지슬픈 아티초크, 로마적인 너무나 로마적인아라비아의 디저트, 달콤함은 믿음의 증거아침 죽, 마음 밥상을 차리다오신채, 스님의 수행을 해치는 다섯 가지 매운맛이브를 유혹한 선악과는 토마토였다?커피, ‘악마의 음료’에 세례를!포도주 대신 웰치스 주스!2부. 하늘엔 영광, 식탁엔 축복가톨릭과 정교회의 ‘최후의 만찬’ 빵 논쟁국수, 스님을 웃게 하는 특별식그녀들의 브런치, 에그 베네딕트눈물로 빚은 음식, 두부덴푸라, 레이스 튀김옷이 아스라한 순수한 맛의 제국라마단과 대추야자, 그리고 터키식 이프타르 정찬모든 종교는 무화과로 통한다?‘베드로의 물고기’를 먹으러 갑니다부활절 식탁 . 달걀, 양고기, 빵과 케이크…사육제 소시지와 사순절 청어의 싸움, 프레첼 빵사찰음식의 끝판왕, 수륙재 상차림성경에는 아몬드, 올리브, 알로에가 없다?세계 각국의 크리스마스 빵야곱의 팥죽과 렌틸콩우주를 먹다, 시래기밥은 식물에 대한 예의인도에도 쇠고기가 있다!치즈버거 NO! 유대교 코셰르 음식을 소개합니다3부. 먹는 인간, 수행하는 인간교황의 요리책사찰음식계의 세계적 스타, 정관 스님에게 묻다사찰음식, 어디 가서 먹을까술 마시면 지옥? 금주는 개종의 징표‘식욕’을 대하는 종교의 자세신부님과 보신탕임실 치즈, 불모의 땅에서 기적을 일궈낸 벨기에인 신부님코셰르 김치를 아시나요? 한국의 랍비 가정 방문기한.중.일 삼국의 사찰음식, 뭐가 다르고 뭐가 같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