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images/bookimg/409655162.jpg)



“글쎄 이 말씀을 드려야 될 지 어떨지……. 좋아요. 어차피 치료하러 왔으니까 다 말씀드리죠. 실은 남편 외에 다른 남자를 알게 됐어요. 아주 멋진 남자를. 그는 저보다 나이가 다섯 살 정도 연하인 남자고 집근처 슈퍼마켓에서 일하고 있었어요.” “……계속 말씀하세요.” “처음엔 그냥 물건을 사러 그곳엘 들렀는데 거기서 그를 처음봤어요. 새로 온 아르바이트생이라더군요. 그는 무척 친절했어요. 이국적으로 생겨서 호감도 갔구.” “그가 먼저 접근을 해 왔습니까?” “네. 그랬어요. 하지만 무척 부드럽게 마치 달콤한 박하사탕처럼 사르르 녹으며 제 머릿속으로 흘러 들어왔죠. 그리고 제가 그 가게엘 들른지 3개월 쯤 지난 후엔 그 남자와 몇 마디 인사 정도는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됐어요.” “말을 중간에 막아서 미안하지만 그 말씀을 들으니 한 가지 물어볼 게 있군요.” “……?” “그럼 부군께선 그 청년에 비해 부인에게 상냥하지 못했다는 뜻인가요 방금 말씀이?” 음란증치료제 본문 중에서 직접 화법으로 위기에 처한 부부간의 성문제를 대화체로 풀어나간 상류사회 의 작가 김도종의 단편소설입니다. 소설 마지막까지 눈을 떼지 마세요 기막힌 반전이 기다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