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눈여겨 보지 않으면 아무도 기억하지 않을 사람들 혹은 이 땅의 모든 음지의 사람들, 그들로 하여 생성되는 양지의 삶을 지탱해 줄 순박하고 투박하지만 거리낌없이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이다. 이들의 삶 여행의 기록을 담은 이 책은 나름의 방법으로 오롯이 자신만의 삶의 횃불을 높이 들고 달려가는 사람들의 지난한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또한 젊은 날의 치기와 방종, 냉소, 방황의 캐캐묵은 열병을 뒤돌아보면서, 참회하지 않을 수 없었던 시간들에 대한 냉엄한 반성으로서의 고백이 잔잔하게 실려 있다.

작가의 말
1장 내마음의 초가집
세상의 어머니는 아무도 죽지 않는다
내마음의 초가집
정영상 형에 관한 추억
우리 세상에서 별처럼 흩어져 서로를 그리워하며
2장 남도여인숙
라면사냥
속리산에 다녀온 적이 있다
남도 여인숙
저녁연기
심봉사는 없다
3장 가을저녁 스케치
참새는 날아가고
내소사 밤하늘, 혹은 오줌 누는 법
가을 저녁 스케치
승리자에게 모든 것을
4장. 화끈 딸기를 위하여
눈이 부신 사람들
꽃들에게 희망을
화끈 딸기를 위하여
우리들의 민간요법
밤 기차를 타다
5장 가을 나그네
정선 가는 길
말, 말, 말
알머리의 추억
밤바다에서 희망을 줍다
가을 나그네
부치치 않은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