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헨리에타 랙스의 불멸의 삶](/images/bookimg/406680176.jpg)



육당 최남선은 1920년대에 우리 역사와 문화 연구 쪽으로 관심을 돌린 이래 통사(通史) 성격의 책들을 잇달아 출간했다. 1930년에 발표한 『조선역사강화(朝鮮歷史講話)』와 일제가 ‘조선’이라는 이름을 쓰지 못하게 하자 이를 보완하고 제목을 바꾸어 1934년 출간한 『고사통(故事通)』이 그것이다. 이것은 다시 해방 후 『국민조선역사』로 재탄생했다. 한편 해방 직후 이를 간략한 교육용으로 다시 정리해 『쉽고 빠른 조선 역사』(1946)와 『성인 교육 국사 독본』(1947)도 펴냈다.
그러다가 6ㆍ25전쟁이 터지자 육당은 초점을 전쟁사 쪽으로 좁힌 역사책을 기획했다.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2월 8일자 서문이 붙어 있고, 휴전 직후인 1953년 10월부터 『희망』지에 『국난 극복의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다. 이 연재는 결국 미완으로 끝나고 나머지 부분은 원고 상태로 있다가 1973년 ‘육당 최남선 전집’ 1권에 보충 수록되면서 『국난 극복의 역사』로 이름 붙여졌다. 삼국시대부터 고려ㆍ조선에 이르기까지의 대외 항쟁 기록이다. 이 책에서는 을지문덕ㆍ연개소문 등 명장들이 강대한 중국 대륙의 통일 왕조의 침략을 물리쳤던 고구려 시대의 항쟁사 부분만을 실었다.

목차
서론/ 국난(國難)의 교훈
1. 통일 중국과의 첫 대결
대륙의 통일 세력
양견의 첫 번째 침입
고구려와 돌궐
2. 수 양제의 침입과 격퇴
양광의 고구려 침입 준비
수 침입군의 부서
수나라 대군이 요동으로
요동성 포위 공격
수나라 수군의 패전
수나라 지상군의 상황
고구려 대신 을지문덕
살수 대첩
수나라 편의 전과
고구려 국민정신의 표상
3. 수 양제의 재침과 멸망
양광의 두 번째 침략
수에서 양현감이 반란을 일으키다
양광의 세 번째 침입
멸망을 재촉하는 수나라
고구려의 강성함
4. 당 태종의 침입과 패퇴
당나라의 창업
고구려의 연개소문
절대통제의 요구
당시 동방의 대세
당의 동방 출병 준비
이세민이 몸소 나섬
요동성이 떨어짐
고연수의 패전
안시성에서 당이 패퇴함
패하고 돌아간 이세민
5. 당 태종의 재침과 잇단 실패
재침입의 결행
제3차 고구려 침입 준비
이세민이 죽다
6. 연개소문의 부침과 고구려의 멸망
연개소문의 뒤
고구려 사람이 고구려를 망함
원한의 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