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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잠들면 서재로 숨었다


아이가 잠들면 서재로 숨었다

<김슬기> 저 | 웨일북

출간일
2018-07-09
파일형태
ePub
용량
3 M
지원 기기
PC
대출현황
보유1, 대출0, 예약중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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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저자 소개
목차
한줄서평

콘텐츠 소개

출산, 육아, 경력단절…
그 뒤에 건져낸 어떤 우아함의 기록


“결혼이 서울에서 부산으로 옮겨 가는 지역 이사 수준이라면,
출산은 지구에서 화성으로 옮겨 가는 행성 이동 차원이랄까.
작디작은 아이는 우리가 만들고 유지해온 모든 것을 뒤집었다.”
_ 본문 중에서

아무것도 아닌 일들을 전부 못하게 되었다. 화장실 문을 닫고 볼일을 본다거나, 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다거나, 지갑과 핸드폰만 챙겨 핸드백을 메고 나선다거나. 무엇을 상상했든, 아기를 키우는 삶은 그 이상의 폭풍이고 ‘멘붕’이었다. 알랭 드 보통은 “아기보다는 일반 가전제품이 더 상세한 취급 설명서와 함께 온다”고 했던가.
산후 우울증의 수렁에서 저자는 모든 걸 잃었다고 생각했다. 직업, 자존감, 사람들과의 유대, 단잠의 행복, 내일에 대한 기대, 살아야 하는 이유마저도. 그때 지푸라기라도 붙잡듯 몇 권의 책에 매달렸다. 온데간데없이 사라지는 5분일지라도, 쪼그리고 앉아야 하는 한 평일지라도, 책이 있는 시간과 공간은 유일무이한 구원이었다. 저자는 이제, ‘엄마’라는 이름으로 고립된 수많은 여성과 그 구원의 시간을 공유하고자 한다. 우리 다시, 우아해질 시간이라 귀띔하며.

저자소개

글을 읽고 쓰는 걸 좋아해
글을 읽고 쓰는 걸 가르치다
글을 읽고 쓰는 삶을 살기 시작했다.

더도 덜도 말고 꼭 너 같은 딸을 낳아 키워보라는
엄마들의 흔한 저주에 걸려 아이와 함께 자라는 중.

오늘도 먹이고 입히며 내 시간을 긁어모아
이렇게 평범할 수 없는 하루를 기록하며
무엇이 되지 않아도 좋은 오늘을 산다.

블로그 blog.naver.com/seulki66

목차

프롤로그
: 오롯이 당신 혼자 숨어들 수 있는 곳

1장. 서재에서 찾은 거울
: 변해버린 몸뚱이가 낯설 때

2장. 서재에서 놓은 마음
: 못난 엄마라는 죄책감에 시달릴 때

3장. 서재에서 그친 울음
: 자꾸만 욱하는 내 모습이 끔찍할 때

4장. 서재에서 만진 불빛
: 생기 넘치던 시절이 그리울 때

5장. 서재에서 쌓은 자존
: 내가 하는 일이 하찮게 느껴질 때

6장. 서재에서 더한 사랑
: 남편이 마냥 귀찮고 성가실 때

7장. 서재에서 잊은 불안
: 이렇게 키워도 되는 건지 걱정될 때

8장. 서재에서 건넌 우주
: 아이밖에 모르는 일상이 답답할 때

9장. 서재에서 자란 역사
: 매일 똑같은 시야가 안타까울 때

10장. 서재에서 심은 나무
: 나아지지 않는 세상이 막막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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