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인간이 악마와 거래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끝까지 뒤따라가 본 소설이다. 그 인간은 악마에게 무슨 소원을 빌었으며, 악마는 그 인간에게 어떤 요구 조건을 내걸었는지에 대한. 그것은 어쩌면 내 무의식 속에 깔려 있던 극히 개인적인 소망이 소설이란 형식을 통해 발가벗겨진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허무맹랑하고, 약간은 우스꽝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악마와의 거래는 모든 인간이 그들의 가슴 속 깊이 숨겨놓고 공통된 상상이 아닐까?

1. 멈추어라, 너는 너무도 아름답구나!
2. 내 마음이 살해되어도 나는 그대를 떠나지 않겠습니다!
3. 신이 있다면 나에게 보여다오, 당장에 내 눈알을 뽑아버리겠다!
4. 메피스토여, 나의 입술에 키스를 해다오!
5. 복수의 날개를 달고 지옥 끝까지 쫓아가리라
6. 그대의 그림자라도 만져보고 싶습니다
7. 내가슴속에 깃들인 사랑이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