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ssion은 넘치지만 fashion은 제로,
영화 마케터 왕조현의 파란만장 필살기!
왕년의 홍콩 무비스타 왕조현과 이름은 같은, 그러나 얼굴은 완전 다른 대한민국 영화 마케터 왕조현의 일과 사랑을 도시인의 서정과 유머로 그려낸 칙릿소설. 본인에겐 숙명과도 같은 그 이름 석 자 때문에 영화계만큼은 발을 들여놓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어느덧 영화에 대한 사랑에 빠져들어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충무로에 발을 담궜다. 하지만 서른둘에야 겨우 팀장 타이틀을 달며, 처음 맡겨진 영화가 『Fashion passion』.
영화의 주인공, 그 잘난 스타놈(!)에겐 무시 당하고, 어리고 섹시한 후배에게 매번 밟히고, 제작비 타령하는 사장에겐 구박덩어리. 게다가 한때 자신만큼이나 사랑했던 남자로부터의 배신까지. 시련은 끝을 모르고 달려든다. 하지만 나름대로 이십대엔 하얀 피부와 까만 머리, 그리고 또렷한 눈썹의 소유자로 미인축에는 끼었던 왕조현, 게다가 예쁜 아기 선발대회에서 당당히 금상을 수상해 분유모델로 활약한, 왕년엔 참으로 잘나갔던 그녀는 특유의 엉뚱발랄함으로 난국을 헤쳐 나간다.

1975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이화여대 국문과에서 문학을 공부하던 시절만 해도 그녀의 첫 사회입문은 신춘문예가 될 것이라 ‘혼자’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졸업할 무렵 불어 닥친 영화에 대한 지독한 사랑은 그녀를 밤낮없이 굴러야 하는 영화판에 겁 없이 입문하게 만들었으며, 결국엔 마케터로 1년을 혼 빠지게 일한 후 영화판 ‘괴물’들에게 기가 눌려 슬금슬금 충무로를 떠나게 된다. 그러나 영화에 대한 사랑은 저버리지 못해 인터넷 씨네21과 신생 영화사에 잠입, 직장인의 탈을 쓰고 시나리오 작가의 꿈을 키우게 된다. 2003년 작가로 참여한 「자전거 소년」이 부산 아시아단편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전업 작가로 자리바꿈을 하는 듯 했으나, 2004년 결혼과 동시에 출판기획일로 급전환, 유수의 스토리텔링 컨텐츠를 기획하기 시작한다. 그 중에 금부엉이라는 필명으로 쓴 『나나의 으랏차차 논리여행』 시리즈는 해리포터만큼이나 흥미로운 철학책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첫 소설 『무비스타 왕조현』은 이름만 왕조현일뿐 외모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어리숙한 영화 마케터가 한 편의 패션 무비를 홍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위트 있게 전개한 작품으로, 이를 통해 재치 넘치는 문장의 유쾌한 작가로 주목받게 되었다. 현재, 행복한 가정 안에서 재미난 시나리오를 집필 중이다.

제작발표회 / 현태 또는 장 감독 / 반석태의 크리스마스 선물 / 작년 이맘때, 나이트클럽 /패션 영화에 PPL이 안 잡히다니 / 화보 촬영 소동 / 스타킹 힘을 합쳐라! / 민혁의 과거 / 내 인생의 D-day란 / 슛 들어 갑니다, 액션! / 민혁과 현태 사이 / 서린, 뜨다 / 수사 반장 왕조현 / 마지막 촬영여행 / 최악의 방송 출연 / 스와로브스키 풍의 쫑파티 / 내 인생에 신데렐라는 없다 / 메피스토와의 거래 / 민혁, 덫에 걸리다 / 왕조현 식 전략을 따르시오 / 보이는 것의 뒷모습 / 스타를 스타일리스트로 고용하세요 /
쇼, 쇼? 쇼! / 무비스타 왕조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