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다양함의 폭죽을 축하한다."
생에 대한 다채로운 감각과 세계, 젊은 소설들의 폭발!
2010년 대상 수상작 김중혁 「1F/B1」
'젊은작가상'은 등단 십 년 이내 작가들의, 아직 집중적으로 조명되지 않은 개성에 깊이 간직되어 있는 한국문학의 미래와 함께하고자 한다. 김중혁의 「1F/B1」을 비롯하여 젊은 작가들의 7편이 수록 되어있다. 또한 젊은 평론가들의 평론들이 젊은 작가들의 작품 뒤에 포진하고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젊은 작가, 젊은 작품, 젊은 평론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올해의 대상 수상작인 김중혁의 「1F/B1」은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가 지나쳐버린 '사이'의 어마어마한 낯선 공간을 정교하교 침착하게 보여준다. 또한 편혜영의 「저녁의 구애」, 이장욱의 「변희봉」, 배명훈의 「안녕, 인공존재!」, 김미월의 「중국어 수업」,정소현의 「돌아오다」,김성중의 「개그맨」등 한국 문단을 이끌어 갈 차세대 작가들의 기발한 상상력과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고루 포진해 읽는 재미와 맛을 더욱 더해주고 있다.

1971년생으로 ‘김천 3인문(三人文)’으로 통하는 문인 김연수·문태준과 중학교 동기동창이다. 계명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2000년 ‘문학과사회’로 등단했다. 음악·그림·스포츠·영화·전자제품 등 관심사가 다양하다. 소문난 수집광이기도 하다. 작가의 이와 같은 면모를 작품 곳곳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자전거, 라디오, 지도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기억에서는 잊혀졌던 사물들이 다시 한번 우리 눈 앞에 펼쳐놓는 중편「펭귄뉴스」로 데뷔하였다.
작가가 다루는 소재는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정작 손을 뻗어 잡아본 일은 거의 없는 것들이다. 김중혁은 하나의 상황, 하나의 사건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그것에서 의미와 통찰을 건져내는 단편소설의 본령에 충실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날렵하고 경쾌한 흐름과 표현방식을 구사하는 젊은 소설의 미덕과 섬세하고 깊은 시선을 가진 문장을 사용하고 있다는 평도 받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소설집 『펭귄뉴스』와 『악기들의 도서관』이 있으며 2008년 단편 ‘엇박자 D’로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