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떠나는 사람, 보내는 사람이 보는 죽음의 의미와
가족들의 가슴 울리는 감동 스토리
주인공을 의사로 설정해, 의료현장에서 마주친 시한부 환자들의 다양한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떠나야하는 이들의 심경을 세밀하게 표현해냄으로써, 인간에게 삶과 죽음이란 무엇이며, 존엄하게 죽을 권리는 왜 필요한가를 감동적으로 웅변하는 장편소설. 의료현장의 생생한 현장감 속에, 가슴 아픈 사랑과 이별의 드라마가 그려져 시종일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특히 저자는 전문 의료 과정에 대한 취재와 감수를 통해, 마치 현장에서 지켜보는 듯 의료현장을 생생하게 묘사해, 작품의 사실성과 소설적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떠나야 하는 암환자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내야만 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는 매 순간 가슴 울컥한 감정을 우리에게 전해줄 것이다.

1945년 경기 용인에서 태어났다. 1964년 서울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지만, 중퇴하고 다시 공과대학 건축과에 입학해, 서울대학교 건축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2년 미국으로 유학길에 올라 1979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도시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하여 건설부 차관, 국토개발연구원 원장, 교통개발연구원 원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 단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수, 중부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1965년 약관 20세의 나이로 한국일보 창간 10주년 기념 장편소설 공모에서 『회전목마』로 당선되어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당시 상금 100만 원은 서울 시내에 번듯한 집 한 채를 살 수 있는 거액이었다. 당선작 『회전목마』는 1966년에서 67년까지 한국일보에 연재되었고,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전작장편 『차가운 강』(1969), 『빙하의 계단』(1980), 『회색이 흐르는 거리』(1980)를 출간했다. 『빙하의 계단』은 1970년 경향신문에 연재했던 작품이다. 여러 편의 에세이집과 도시공학 관련 연구서들을 폈다. 『마지막 인사』는 그의 작가적 역량의 총화로, 그는 이 작품을 통해 문단에 다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