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안락 탐정](/images/bookimg/40662759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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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러 저서를 통해 편안한 그림 읽기의 안내자 역할을 해온 저자가 이번에는 우리 시대 미술가 39명의 작품 감상에 길잡이로 나섰다. 이중섭, 신학철, 강요배, 남궁산, 김영희, 김종영, 오형근, 안규철, 박성태 등의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미술 같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넘나들며 한데 모인 글들은 미술사적인 지식이나 분석에 치우치기보다는 깊고 고요한 사색과 명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술평론가이자 ‘아트 스토리텔러’로 활동하면서 독자들이 미술과 좀더 가깝고 폭넓게 만날 수 있도록 꾸준히 전시를 기획하고 미술비평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식의 미술교양서를 써왔다.
홍익대학교 미대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출판국 기자, <한겨레신문> 문화부 미술 담당 기자를 거쳐 학고재 아트스페이스 서울 관장을 지냈다. 미술에 대한 단순한 설명이 아닌 미술을 통해 문명과 삶을 보고, 사람들이 그 과정에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지금도 꾸준히 미술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그 동안 『50일간의 유럽 미술관 체험 1, 2』,『내 마음속의 그림』,『미술로 보는 20세기』,『20세기 한국의 인물화』,『클림트』,『신화, 그림으로 읽기』,『명화는 이렇게 속삭인다』,『느낌 있는 그림 이야기』,『화가와 모델』,『노성두 이주헌의 명화 읽기』등의 책을 펴냈고, 『엄마와 함께 보는 세계의 미술』시리즈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한국교육방송(EBS)에서 ‘이주헌의 미술기행’ ‘청소년 미술감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여러 권의 미술관련 책을 냈음에도 여전히 그는 평보다는 감상에 집중하고, 그림을 보는 열정을 가진 '겸손한' 저술가이다. 이주헌의 작품들은 미술관들을 돌아다니면서 저자의 감상을 적은 것이 아니라, 미술관들과 미술가들의 아틀리에, 고향, 그리고 그들의 활동 무대를 순례하면서 그들의 작품과 삶을 느끼고 나서 적은 미술 감상기이다. 저자가 들려주는 작품과 얽힌 그 도시들의 과거 역사는 마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하고, 또 미술가들의 혼이 살아 있는 장소에서 얘기해주는 그들의 삶은 마치 현재 그들과 한 자리에 있는 것 마냥 생동감이 든다. 그의 저서는 미술에 대해 문외한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부담 없이 미술에 접근해 갈 수 있는 미술 안내서이면서, 미술관을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가이드북이기도 하다

제1부 흐르는 물처럼
하상림 꽃이 지다
강승희 사유의 강을 따라
송필용 흐르는 물처럼
박재웅 흐르고 사라지고 태어나고
오치균 나를 키운 까치밥
신학철 소똥
김경인 한결같은 네 푸른빛
민정기 그림 속을 거닐다
강요배 애증의 파도
심현희 꽃 단상
홍순정 꽃비 내리는 날
제2부 마음의 풍경
강경구 내 안의 숲
김원숙 마음의 행로
김병종 시가 된 그림
남궁산 생명으로 새긴 풍경
김영희 옛날옛날 우리 어렸을 적
손장섭 소주꽃 향기
이중섭 그리고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이은미 보이지 않는 것을 담는 그릇
박영남 기원의 풍경
김종영 비움과 덜어냄
김 웅 하나 되기 위하여
김찬일 그림 만들기
정 현 나는 노동한다, 고로 존재한다
강진모 음양의 조화
제3부 뭐가 보입니까?
안규철 우리의 집은 어디인가
윤석남 어머니의 손
김 석 참을 수 없는 지식의 무거움
이한수 열반의 색
배준성 뭐가 보입니까?
오형근 소녀 연기
홍성도 우연, 발견 그리고 스캐닝
김일용 비어 있는 실존
김주호 허허실실
홍성담 이야기는 계속돼야 한다
최민화 상상의 진실
최진욱 동일성의 부재
박성태 진실을 위한 진혼곡
윤동천 힘의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