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고석규비평문학상 수상 도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우수문학도서
최근 활발한 현장비평 활동으로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고명철의 세번째 평론집이다. 저자는 작금의 비평이 이론의 성채에 갇힌 채 삶의 진실에 육박해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진단하며, 시퍼런 칼날 위에 서는 비평을 통해, '비평의 신명'을 회복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힌다. 비평계 안팍에 대한 비판적 성찰, 민족문학(론)의 갱신을 위한 모색 등 치열하고 정직한 글쓰기로 독자들과 대면한다.

차례
책머리에 / 7
제1부 비판적 성찰, 그 매혹의 풍경들
추문과 풍문으로 얼룩진 비평상 / 17
비평이여, 문학의 대지에 굳건히 발을 디뎌라
―최근의 소설비평에 대한 비판적 성찰 / 36
정념에 나포된 마성과 귀기
―전경린의 소설에 대한 비판적 성찰 / 55
개별화의 마성은 공허하다
―김훈소설에 대한 비판적 성찰 / 77
‘사회적 인프라’로서 ‘기초예술-문학’의 가치 / 101
지역의 ‘문화적 진지’로 구축되어야 할 문학기념관 / 113
제2부 민족문학의 갱신을 위한 고투
민족문학‘운동’으로서의 실천적 비평
―백낙청의 민족문학론에 대해 / 135
염무웅 비평의 매혹, 이론과 현실의 밀착 / 164
‘환(幻)’의 세계를 위반하는 진보적 문학 / 178
지역의 탈중심성이 지닌 민족문학의 창조적 동력 / 188
화마의 섬에서 평화의 섬으로 가는 길
―국가폭력 인정 이후의 4·3문학 / 208
베트남전쟁 소설, 기억과 망각의 변증법
-베트남전쟁 소설의 전개 양상을 중심으로 / 232
미국의 전횡적 힘의 논리를 전복시키는 우리 소설 / 257
박정희 시대의 아킬레스건을 겨냥한 필화 작품 / 280
―남정현과 양성우의 작품을 중심으로
생동하는 문학의 화두, 민족문학의 갱신 / 303
제3부 민중의 삶을 향한 저공비행
민중시의 강인한 생명, 그 잉걸불의 마력
―1990년대 이후 민중시의 지형도 탐색 / 315
누가, 민족문학에 침을 뱉는가
―송기숙의 『들국화 송이송이』 / 334
속악한 세계를 위반하는 '누망(縷望)'
―정도상의 『누망』 / 345
비루함을 통해 비루함을 넘는 시장통의 삶
―이명랑의 『삼오식당』 / 355
야만의 현실 너머에 출렁이는 황금이삭
―안재성의 『황금이삭』 / 361
삶의 그루터기에 깊게 팬 상처
―박병례의 『쑥 캐는 불장이 딸』 / 369
늘 피곤한 인간들의 반란
―한성탁의 『전화번호부』 / 387
제4부 생의 칼날 위에서
근대의 전횡적 질서를 내파하는 이야기꾼-이기호론 / 403
젊은 문학인들의 불교적 사유에 대한 밑그림 / 420
생의 지독한 혹은 아름다운 상처들 / 436
한 '깊이주의자'가 파놓은 비평의 구멍―송상일의 비평세계 / 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