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세기 프랑스 가톨릭의 모진 핍박 속에서도 순결한 신앙을 잃지 않고 자신의 신앙을 지켜온 잔 귀용의 기도 지침서. 저자는 깊은 영성을 바탕으로 일반 신자들에게, 특히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쉽고 짧게 배울 수 있는 기도에 대해 설명해 주고자 이 책을 썼다. 그녀는 주기도문의 의미 를 깊이 새기면서 천천히 기도를 시작하라고 말한다. 처음부터 낙타 무릎이 될 때까지 장시간 무릎을 꿇는 자기만족적인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자기 말을 쏟아내는 기도가 아니라 먼저 하나님께 귀 기울이는 기도를 강조한다.

(1648~1717) 잔 귀용은 어릴 적에 몸이 허약해서 수도원에 보내졌고, 그곳에서 치료와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16세 때 스물두 살이나 많은 자크
귀용과 결혼했으나, 남편의 병수발과 시어머니의 학대로 괴로운 생활을 보내게 된다. 결국 남편은 다섯 아이와 아내를 두고 죽게 되고, 그 이후에
그녀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된다.
귀용은 하나님과 직접 소통하면서 신비한 영적 체험을 경험하고 쓴 저서들을 출간했으나 가톨릭
성직자들의 반발로 자신은 추방당하게 된다. 그리고 바스티유 감옥에서 7년을 보낸 뒤 석방되고 나서 유럽 전역의 기독교인들과 서신을 왕래하고 집
필에 전념하였다.
잔 귀용은 생의 매 순간마다 하나님의 깊은 임재를 체험한 신앙인으로 핍박 속에서도 고결한 영혼을 지켜냈다. 그의 기도
는 많은 영혼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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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