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로시인 이생진의 신작 시집. 2000년 겨울부터 2005년 겨울까지 쓴 작품들로, 인사동에 관련된 시들을 엮었다.

1929년에 태어나, 충남 서산에서 성장했고 〈현대문학〉 을 통해 김현승 시인의 추천으로 등단하였다. 1996년 『먼 섬에 가고 싶다』로 윤동주문학상, 2002년 『혼자 사는 어머니』로 상화시인상을 수상하였으며, 2001년 『그리운 바다 성산포』로 제주도 명예 도민이 되었다.
평생을 바다와 섬으로 돌아다니며 사람의 고독과 섬의 고독을 잇는 시를 써왔다. 죽을 때까지 섬으로 떠나서 죽은 뒤에도 섬으로 남고 싶다는, 살아 있는 섬이자 섬시인이다. 섬에서 돌아오면 인사동에서 섬을 이야기하고 시와 담론을 펴는 시낭송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