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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부의 삶


대장부의 삶

임유경 | 역사의아침

출간일
2010-05-02
파일형태
ePub
용량
733 K
지원 기기
PC
대출현황
보유2, 대출0, 예약중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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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목차
한줄서평

콘텐츠 소개

조선 남자들이 진정을 담아 쓴 편지를 모아 책으로 엮었다. 선비들이 붓으로 쓴 편지에는 역사 속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너무도 인간적인 남자들이 살아 있다. 이 책에서 우리는 기존 역사에서 만났던 선비들과는 다른, 평범한 한 남자로서의 대장부를 만나게 된다. 친구에게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박지원이나 어머니가 그리워 눈물 흘리는 이순신 등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그들의 면면을 발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장부 하면 대의명분으로 무장한, 감정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없을 것 같은 인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정작 고전 자료들에 등장하는 그들은 지극히 인간적이다. 그들 역시 자식을 걱정하는 아버지이고, 부모를 그리워하는 아들이며, 힘든 일을 당하고서 친구에게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평범한 남자다. 그들이 남긴 편지에는 이 같은 그들의 본연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진정을 담아 쓴 옛 편지를 통해 대장부를 재발견하며, 나아가 편지마다에 녹아 있는 삶의 다양한 면면을 통해 오늘날 남자로 산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곰곰 생각하게 된다.

목차

여는 글-조선의 선비, 편지를 쓰다

1. 뜻을 세우다
벼슬은 가난 때문에도 합니다 - 허균이 조위한에게
나는 세상과 어울릴 수 없습니다 - 권필이 허잠에게
으리으리한 집 앞을 지날 때면 침을 뱉습니다 - 권필이 송석조에게
마침 동동주가 알맞게 익었다오 - 허균이 권필에게
가난뱅이가 사는 법 - 이덕무가 정수에게
맹자로 밥을 먹고 좌씨전으로 술을 먹다 - 이덕무가 이서구에게
그대는 송준길 선생의 중후함을 본받으시오 - 이덕무가 이서구에게
세상에서 가장 큰 보시 - 이덕무가 윤가기에게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아니 그칠 새 - 서유구가 사촌동생 유경에게
공자가 엽각을 한 뜻 - 최석정이 이광좌에게
천성이 졸렬하여 면신례를 따를 수 없습니다 - 정약용이 권엄에게

2. 벗으로 산다는 것
그대의 생활을 책임지리니 - 허균이 이재영에게
신선이 부럽지 않은 지리산으로 놀러오시오 - 박지원이 친구에게
참된 친구를 만나셨나요 - 박지원이 홍대용에게
알아서 주시니 고맙습니다 - 박지원이 친구에게
중의 살갗과 사슴 가죽 - 김정희가 초의 선사에게
차의 인연 - 김정희가 초의 선사에게
중구절의 흥취 - 신정하가 이위에게
묘적사로 유람 갑시다 - 신정하가 신무일에게
경포대로 오셔서 질탕하게 놀아봅시다 - 김이안이 친척에게
『기년아람』을 빌려주십시오 - 정약용이 박제가에게
책을 돌려주시기 바랍니다 - 정약용이 박제가에게
내일 압록강을 건너면 정말 중국 땅입니다 - 이덕무가 친구들에게
청성산 한 귀퉁이를 떼어주오 - 김정일이 권호문에게
말에서 떨어진 것을 경하 드립니다 - 홍길주가 상득용에게

3. 세상살이, 고생길
어머니를 찾아뵐 수 있도록 허락해주십시오 - 이순신이 이원익에게
남을 원망하지 말고, 가난해도 구차해지지 마라 - 노긍이 큰아들 면경에게
나는 이미 귀신이 다 되었네 - 노긍이 한사일에게
내가 만약 이곳 유배지에서 죽는다면 - 정약용이 아들 학연에게
사람은 복이 다하면 죽습니다 - 정약용이 형 약전에게
여색을 삼가십시오 - 정약용이 이기양에게
하산가 소리를 듣습니다 - 이학규가 지인에게
보리밥과 탁주 - 이학규가 지인에게
생강차 한 덩이를 보내주십시오 - 이학규가 지인에게
도로 눈을 감아라 - 박지원이 유한준에게
벌들의 법도 - 허균이 남궁생에게
현실에 안주하지 마십시오 - 홍대용이 지인에게
얽어매기는 쉬워도 어려움을 풀어주기는 어렵습니다 - 윤순거가 지방관찰사에게
재앙이 오는 것은 내 잘못이 아닙니다 - 신흠이 이항복에게
차라리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 기대승이 이황에게
나 때문에 괴로워하지 마라 - 이식이 아우에게
손자가 태어났다니 집안의 경사로세 - 김정희가 아우 명희에게

4. 아버지로 산다는 것
운명의 수레는 잠시도 쉬지 않는다 - 정약용이 아들 학유에게
반드시 절하고 인사해라 - 전우가 아들에게
말을 할 때에는 늘 경계하고 두려워해야 한다 - 이식이 아들 면경에게
내 아들을 사위 삼아 주십시오 - 김낙현
과일을 부탁 드립니다 - 안방준
혼서 - 김성일이 전개에게
손자를 보았으니 이보다 더한 즐거움이 또 있을까 - 박지원이 아들 종의에게
손자의 이름을 지어주다 - 이황이 아들에게
혼례는 잘 치렀느냐 - 이황이 손자 안도에게
소과에 합격한 손자에게 - 이황이 손자 안도에게
이승에서 너를 다시 볼 수 있다면 - 이광사가 딸에게
딸에게 당부하는 말 - 이광사가 딸에게
노파에게 배우다 - 정약용이 형 약전에게
아버님께 올립니다 - 김정희가 아버지 노경에게
장인께 올립니다 - 박태보가 장인 이후원에게

5. 죽음 앞에서
차라리 죽어 한무덤에 묻힐 수 있다면 - 이광사가 죽은 부인에게
아내의 죽음 - 김정묵이 친척들에게
한 점 혈육도 없이 아내가 죽었습니다 - 박사해가 친척에게
천명을 어찌 면하겠느냐 - 홍귀달이 죽은 딸에게
형님이 돌아가시다니 - 정약용이 아들들에게
주변 산천도 빛을 잃었다 - 조익이 죽은 딸에게
우리 나이를 덜어 네게 줄 수 있다면 - 김창협이 죽은 누이동생에게
내 홀연히 너를 잊고 지냈구나 - 김창협이 죽은 동생에게
죽음 앞에서 후회되고 한스러운 것 세 가지 - 김수항이 아들들에게
임금께 바치는 유서 - 이천보가 영조에게
아픈 몸으로 내 장례에 참여하지 마라 - 남구만이 손자 극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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