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질적인 성공이 삶의 최우선 목표가 되고 있는 오늘날, 성공에 대한 압박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다. 그러기에 우리들 대부분은 성
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양심과 소신 따위는 저버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 데릭 벨은 우리에게 성
공의 의미를 재정립하도록 촉구한다. 그리고 우리가 목표로 삼는 성공의 중심에 '도덕적 열정'이 존재한다면, 자신이 의미를 둔 삶의
가치를 포기하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저자의 메시지는 단순하고 명확하다. 저자는 우리에게 열정적인 삶
을 살도록 촉구하며, 우리가 자신의 소신과 신념을 위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독려한다.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헌법학 교수 중의 한 사람인 데릭 벨은 흑인으로서는 최초로 하버드 법대 종신교수직을 획득한 인물이다. 미국 최초
의 흑인 연방대법관으로 미국의 사법 발전에 크게 기여한 더굿 마샬에 의해 발탁되어 법조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 데릭 벨은 시민권 회복 운동
과 흑인들의 인권 향상에 자신의 전 생애를 바쳐오고 있다.
하버드 법대가 아시아계 여성의 교수 채용을 거부하자 이에 항변하여
선망의 종신교수직을 버린 유일한 학자이기도 한 그는 오리건 대학의 학장직에 임명되었으나, 이 대학 역시 능력있는 유색 인종 여성의 교수
채용을 거부하자 미련 없이 학장직을 사임하였다.
양심과 신념에 따른 올곧은 삶을 살면서도 성공과 명예를 이룬 대표적인 인물로
존경받고 있는 데릭 벨은 현재 뉴욕 대학에서 헌법을 강의하고 있다. 뉴욕 대학은 그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매년 '데릭 벨 강의 시리즈'를 개
설하고 있다.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인『우물 바닥의 얼굴들』을 비롯한 7권의 책을 저술한 유명 작가이기도 한 그는 권
위 있는 '미국법학교수학회'로부터 '올해의 교수'로 선출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