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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황순원의 손녀이자 황동규 시인의 딸, 황시내 씨의 첫 산문집. 20대 중반, 독일에서 학교를 다니던 시기에 쓴 편지 및 여행기와 미주 중앙일보와 네띠앙 칼럼란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매체에 발표해온 글들, 그리고 몇 편의 음악 감상문들을 추려,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담았다.
1부에는 작가의 독일 유학시절에 관해 쓴 글들이 담겼다. 2부는 클래식 음악을 비롯한 여러 음악에 대한 감상이다. 3부는 미국 시카고 생활을 중심으로 삶 속에서 건져 올린 이야기들이다. 할아버지 황순원 선생과 아버지인 황동규 시인의 인간적 모습을 볼 수 있는 산문도 함께 실려 있다.
유난히 '추억'을 소재로 한 글들이 많다. 옛날 가요의 추억, 어릴 때 가지고 돌던 인형의 추억, LP 판의 추억, 공갈빵의 추억, 음악 감상실의 추억. 지은이는 작고 소박한 물건들에서 찾은 지난 시절의 이야기들을, 나지막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만하임 국립음대, 마르부르크 대학, 미국 테네시 대학에서 작곡과 음악학, 미술 사를 공부했다. 미주 중앙일보를 비롯한 몇몇 매체의 고정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현재 시카고에 거주하고 있다.

서문 - 삶을 새로 시작하며
1부 그 해 봄밤의 중국 노래
그 해 봄밤의 중국 노래
바이마르에서
오델로, 토스카와 보낸 한 철
운하의 도시로부터
이쿠코의 브람스
플라멩코가 있는 풍경
황금 물고기
거리의 악사
상상적 풍경
Freundin을 생각함
라인 강가에서 슈만을 들으며
오래된 화첩에서 터키인 거리
2부 찰스턴에서 블루스를 듣다
보스트릿지의 겨울 나그네
찰스턴에서 블루스를 듣다
스필빌에서
독일 레퀴엠
시간의 종말, 그리고 모라비안 쿠키
제럴드 무어의 음악
라흐마니노프가 연주한 라흐마니노프
리흐테르의 스크리아빈
아라베스크
봄 들판을 거니는 두 여인
보체크 리브레토를 발견하다
디누 리파티의 음악
일곱 송이 수선화
바르톡의 비올라 협주곡
커피 칸타타
바흐의 음악
3부 새의 심연
첫사랑
한번쯤
텅 빈 방
시벨
빨간 만년필
LP의 추억
기다림, 또는 공갈빵의 추억
가보지 않은 길
다뉴브 강의 잔물결
눈보라 치는 저녁에
블루스와 재즈의 도시 시카고
지난 주말 이야기
음악 감상실의 추억
새의 심연
국경의 남쪽
애니멀 플래닛을 보며
루이제 린저와 칼 오르프
더 세임 올드 선
도둑맞은 카스테레오를 그리며
사월이 오면 그녀도 오겠지
악몽에서 깨어난 뒤
엘라
대위법
바그너는 독일인들의 것
미스터리 트레인
13년 전의 등꽃잎
Take Me Out to the Ball 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