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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섹스


플라스틱 섹스

<이남희> 저 | eBook21

출간일
2016-05-20
파일형태
ePub
용량
400 K
지원 기기
PC
대출현황
보유1, 대출0, 예약중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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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목차
한줄서평

콘텐츠 소개

홍대 앞까지 와서 해븐 더스트의 간판을 들여다 본 건 순전히 갈증 때문이었다. '언닌 여기 오는 사람들하고 어딘진 몰라도 좀 다르단 말야. 낯설다는 느낌이 든 달까, 암튼 무섭다는 아이도 있으니까.... 전부터 물어보고 싶던 건데 말야. 언닌 이 가게에 들어올 때마다 이상한 행동을 꼭 하더라?' '이 가겔 들어오려면 말이지. 언닌 꼭 층계 앞에 서서 한참을 있거든. 대체 왜 그러는데? 여기 들어오기 싫어서 망설이는 거라면 이렇게 자주 여길 오진 않았을 거고, 돈이 없어서 그러는 거라면 여기 와서 내게 술을 사주지도 않겠지.... 암튼 한 번도 안 빼고 볼 때마다 꼭 그래?' 초록이가 지적해주기 전까지는 자신에게 그런 버릇이 있다는 걸 몰랐었다. 자기도 모르게 걸음을 멈추고 해븐 더스트라고 쓰인 글자를 올려다보며 한참이나 사막을 연상하면서 몸을 떨어온 것이다. 그럴 때마다 사막에 홀로 내동댕이쳐진 것처럼 등이 서늘했었다. 입버릇처럼 '정말 싫어, 난 따뜻한 인간관계를 원해' 라고 불평하면서도 실은 은근히 즐기고 있는 감각이었다.

목차

Chapter 01
eBook Information
플라스틱 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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