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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를 삼키다


가시를 삼키다

<길선영> 저 | 글타래

출간일
2016-02-25
파일형태
ePub
용량
10 M
지원 기기
PC
대출현황
보유1, 대출0, 예약중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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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개
목차
한줄서평

콘텐츠 소개

사랑이었던 거다. 욕망이라고,
처음부터 끝까지 죽어도 욕망이라고 믿었는데 그게 사랑이었던 거다.
떨리는 심장이 수치스러운 욕망 때문이라 믿었는데
그게 사랑이었던 거다. 사랑이었던 거다.
처음 본 순간 느꼈던 그 알 수 없는 느낌이 사랑이었던 거다.


“언제쯤 말해 줄 생각이었어?”
“뭘? 알아듣게 말해!”
“결혼한다는 거, 당신 결혼한다는 거.”

헤집을수록 상처만 더 크게 벌어진다는 것도 안다. 그래도 묻고 싶었다.
그의 입에서 진실이란 걸 확인하고 싶었다.

“설마 청혼을 기대한 건 아니겠지? 아니면 그새 날 사랑하게 되기라도 한 건가?”

당신도 아팠으면 좋겠어. 난 이렇게 상처투성이인데 당신 혼자서만 아무렇지도 않게 살게 두고 싶지 않아.

“임신이래.”
“죽고 싶지 않으면 입 다물어!”

착각일 거야……. 당신 눈이 젖어 보이는 건, 내 눈의 착각일 거야……. 미련한 욕심이 보여 준 착각.

“정리해.”

원하는 게 없다는 건 지독한 거짓말이었어.
처음부터 끝까지 새빨간 거짓말.
죽도록 원했으면서. 죽을 만큼, 죽을 만큼 원했으면서…….


-그 여자, 하승현.

당신의 어두운 눈이 싫어. 당신의 무심한 입술이 싫어. 당신의 메마른 가슴이 싫어.
당신의 건조함, 그 모든 게 싫어…….
사랑해……. 사랑해…….

-그리고 그 남자, 박민혁.

네게 익숙해지는 내가 싫었다. 네 목소리, 네 눈빛, 가는 네 손가락에 익숙해져 가는 게 싫었다.
그러다 네가 떠난 후 그 빈자리에 낯설어하는 내가, 내가 너무 싫다.
사랑, 그 웃기지도 않는 게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그렇게 날 찾아왔다.
바로 네가 떠난 후에……

목차

프롤로그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에필로그
4년 후/ 그들의 처음,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
작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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