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서와 그리스로마 신화에서부터 알베르 카뮈, 존 스타인벡의 소설까지에 이르기까지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전하는 서양고전에 대한 감상과 해설을 담은 책.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널리 읽혀온 고전들 중에서도 오늘의 현실세계에 빗대어 봤을 때 그 의미와 가치를 더욱 잘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별했다.
20년 경력의 현직 기자답게 시종일관 사회적 관점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두 자녀를 둔 아버지이자 영면한 모친을 그리워하는 아들로서의 소회가 적절히 녹아든 글은 독자로 하여금 자칫 지루하고 멀게 느껴질 수 있는 고전읽기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각 꼭지의 맨 뒤에 정리한 ‘잊지 못할 구절들’과 국내에 출판된 참고도서 목록은 편리하고 실질적인 고전읽기 길잡이의 역할을 해준다.

1958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춘천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삼미종합특수강과 삼미정공에서 6년 2개월 근무하고, 1988년 「한겨레신문」이 창간될 때 공채 1기 기자로 들어갔다. 「한겨레신문」에서는 사회부, 체육부, 편집부, 문화부, 경제부, 한겨레21부 등 각부를 두루 거쳤지만, 절반가량은 경제부에서 일했다. 2004년 말 「한겨레신문」을 퇴직한 후 인터넷신문을 거쳐 현재 한경닷컴에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고전, 내 마음의 엘리시움』(2007년, 필맥)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 『한눈에 보는 지구촌 경제』(1994년, 백산서당)가 있다.

머리말_ 내 마음의 엘리시움을 찾아
클리오
이 운명에서 저 운명으로_ 호메로스 《오디세이》 / 베르길리우스 《아이네이스》
인간세계와 가까이 있는 신_ 오비디우스 《변신》/ 헤시오도스 《노동의 나날》《신통기》
에우테르페
영원한 강대국도 영원한 약소국도 없다_ 헤로도토스 《역사》
철학의 여신이 통치하는 나라는 가능할까_ 플라톤 《국가론》
탈리아
‘성스러운’ 전쟁범죄의 기록_ 《구약성서》
위대한 스승의 거룩한 최후와 영혼의 불멸_ 플라톤 《파이돈》 《신약성서》
멜포메네
중용, 행복과 정의의 원리_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플라톤 《필레보스》
오케스트라 같은 공화국을 위한 충언_ 키케로 《의무론》
테르프시코레
도덕미의 극치_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의 그리스 비극
고결한 맏딸의 희생과 부활_ 괴테 《타우리스의 이피게니에》/ 에우리피데스 《타우리스의 이피게네이아》
에라토
난세 돌파를 위한 냉정한 통치전략_ 마키아벨리 《군주론》 《로마사 논고》
위선자들에게 보내는 통렬한 풍자의 화살_ 에라스무스 《광우예찬》
폴림니아
무지의 나라와 학문의 은혜_ 프랜시스 베이컨 《학문의 진보》
이성에 따라 사는 사람은 드물다_ 스피노자 《에티카》
우라니아
자연의 섭리에 따른 교육_ 루소 《에밀》
광신의 병에 이성의 빛을_ 볼테르 《관용론》
칼리오페
베누스 여신처럼 아름다운 어머니의 사랑과 지혜_ 존 스타인벡 《분노의 포도》
생명을 구하는 직업정신의 영웅_ 알베르 카뮈 《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