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층심리학의 대가인 융이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종교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책. 신경증의 원인이 심리적인 것이라면 육체적인 질병의 경우 심리치료는 어느정도까지 가능한가, 강박관념과 콤플렉스는 우리 의식의 어디쯤에 존재하며 어디까지 컨트롤될 수 있는가, 집단의 일원으로서 인간의 도덕 및 지적수준은 왜 무의식의 수준으로 한 단계 낮아지게 되는가... 등의 임상병리학적 물음에서 시작하여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종교 심리적인 태도와 인식을 짚어준다. 강연내용을 옮긴 글이고, 종교의 여러 사변적이고 추상적인 개념들이 살아있는 인간의 경험을 통해 얘기되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