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다. 어머니 이야기는 많아도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는 많치 않다. 분명한 것은 아버지의 사랑 방식은 여자와 다르다. 없는 것이 아니라 다를 뿐이다.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이 아니다. 좋은 단어를 말할 때는 얼굴 모습도 좋아지지만 부정적인 단어를 말할 때는 얼굴이 일그러진다. 이 책은 좋은 단어를 거론하는 것보다 좋은 내용이 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진다. 읽다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불거질 때도 있다. 교훈이나 지혜를 읽을 때면 에너지가 느껴진다. 사랑을 느끼고 감사 친절을 생각하게 된다. 좌절을 겪고 있는 독자는 ‘역경’을 읽어 보기를 권한다. 학생은 물론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읽을 수 있다. 모든 사람이 쉽게 읽을 수 있다고 하여 깊이가 없는 것이 아니다. 상상하기 어려운 재미와 향긋한 미소 그리고 가슴에 진동을 느낄 수 있다. 글을 모우면서 정리할 때 내내 행복했다. 그 마음을 독자도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 책 속으로 하숙집 할아버지가 나를 부르셔서 방으로 들어갔다. 방 한 구석 앉은뱅이 책상 위에 컴퓨터가 자리잡고 있다. “와! 할아버지 이거 어디서 나셨어요?” “우리 아들이 미국에 살아서 편지를 자주 쓰는데 가는데 열흘 오는데 열흘 걸려서 소식이 궁굼해서 견딜 수가 있어야지” “이놈만 있으면 편지가 즉시 그쪽으로 간다면서? 그래서 사긴 샀는데 어떻게 쓰는지 알 수가 있어야지. 힘들겠지만 학생이 쓰는 방법 좀 가르쳐줄려.” 그래서 컴퓨터를 켜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이메일을 써서 보내는 방법까지를 설명하자 할아버지는 힘들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셨다. 그러나 아들에게 편지를 빨리 보내고 받을 수 있다는데 생각해서인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을 다 하셨다. “할아버지 이제 여기에다 편지를 한 번 써보세요.” 할아버지는 컴퓨터 앞에 앉으시더니 한 손가락으로 자판을 누리기 시작 하셨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 보아라.” 여기까지 힘겹게 쓰신 할아버지는 고개를 숙이시고 한동안 움직이지 않으셨다. 잠시 후에 눈물 한 방울이 자판 위에 떨어졌다. 그리고 한참 시간이 흘렀다. 할아버지는 싱긋이 웃으시면서 한 마디 하셨다. “이거... 편지지나 컴퓨터나 아들에게 편지 쓸 때 눈물 나기는 다를 게 없구먼..”

아버지
01. 아버지의 목발
02. 아름다운 가위, 바위, 보
03. 사랑해요 아버님!
04. 아빠의 이야기
05. 늙은 아버지의 질문
06. 아버지 마음
07. 아버지의 눈물
08. 심은 대로 거둔 상속 (실화)
09. 단 15분 만이라도
10. 아버지를 팝니다.
11. 소록도에서 버리고 간 아들
1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버지 얼굴
13. 기뻐서 울었다. 좋아서 웃었다
14. 아버지의 반쪽짜리 편지
15. 간디 아버지의 눈물
16. 이메일도 눈물 나기는...
17. 어린이 놀이터의 할아버지
18. 지우지 못하시는 아들의 문자 메세지
19. 아버지 버스비로 사 주신 우유
20. 아버지의 거친 발
21. 네 아버지가 식사하시던 자리
22. 간 이식 받은 격투기 챔피언
23. 아버지 지갑에 들어있던 사진 한 장
24. 나는 아버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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