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가오는 서른 살의 봄을 맞이하여 번지는 꽃잎을 글로 녹여 냈다. 전작 ‘꽃을 보는 너’, ‘너를 보는 나’에 이은 세 번째 시집 ‘꽃잎이 번지거든’은 ‘너를 보는 나’ 발간 이후부터 준비해 온 시집이다.원래부터 꽃을 좋아했지만 플로리스트를 준비하는 어머니를 보며 꽃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이것을 주제로 삼아 시를 쓰게 되었다. ‘꽃잎이 번지거든’에는 스물여덟부터 스물아홉, 서른에 이르기까지 작가가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들과 자연에서 느끼는 감정, 사랑, 이별에 관한 것들을 담았다. 또한 다양한 연령대로 부터 공감을 이끌어 내고자 시를 썼다. 이 시집을 통해 단 한 편의 시라도 위로를 받아 가는 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발간한다.

1994년 3월 24일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의 한 회사에 재직 중인 회사원이다. 대학 시절부터 시인 혹은 작사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꿈을 위해 20대 후반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문학고을이 개최한 제5회 신인문학상 작품공모에 응모하여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1년 6월 21일 등단했다. 주로 꽃, 나무, 바람, 달과 같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는다. 1편 시집 『꽃을 보는 너』, 『너를 보는 나』 등 자연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지금이 인생의 터닝포인트다. 당신이 여전히 내 옆에 있기에, 고마움을 전하는 것도 미안함을 전하는 것도 좋아함을 전하는 것도 아직 늦지 않은 지금이다. 앞으로의 삶을 기대한다.

프롤로그흰 꽃내가 원하는 꽃말꽃잎이 번지거든서른 살의 봄옷핀마음손잡이소리용기눈동자꽃으로 부르지 않기로 했다꽃말꽃이 흔들리면밤을 거닐며별똥별별을 따다 줄게꽃사진여인초소리 없는 빗방울괜찮아그랬구나오늘머무른 꽃잎꽃잎이 피어날 때가 되었다는 걸꽃봉오리시작별의 향구름봄꽃꽃구경꽃밭나비의 여행네버랜드바다이별꽃붉은 꽃꽃잎이 떨어졌다종이비행기향수우정꽃겨울꽃웃음꽃집꽃도 아프다낡은 의자액자하늘을 보며한숨꽃잎사랑꽃이 피면눈꽃눈미소요리꽃밭Ⅱ봄이 말하더라봄비행복나비봄이라 부르리민들레꽃잎으로 물들 때달꽃꽃은 아무 말하지 않는다노을먼지이유홀씨꽃이었음을민들레Ⅱ보라색 꽃파란 꽃수채화점사람들은 몰라이슬튤립마음꽃수국텅 빈집작은 별별벚꽃봄 거리백철쭉위로혼자 두지 말아요꽃으로 배운다화분비 오는 날 꽃처럼자유아이탓봄은 너로부터힘내봄바람이해연필등산가회색빛 구름포기끝자락동그란 마음낙엽우주노래머무른 자리집놓아주기수납장가을이구나데리러 갈게파도처럼공사 중사랑이 전부였던 나에게사랑 없이별자리세상준비 완료시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