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두둑! 창가를 때리며 지나가는 바람이 빗줄기를 더욱 거세게 몰아간다.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
하진은 천천히 방 한가운데로 걸어가 앉았다. 그리고 젖은 머리칼을 한 손으로 쓸어 올린 다음 오른쪽 셔츠의 손목 단추를 풀었다. 안으로 수건을 동여 메어 놓았었는데... 이미 붉게 물들어 있는 손수건은 힘없이 바닥으로 흘러내리고 주르륵~ 하고 그 동안 고였던 붉은 피도 흘러 내려 방바닥을 적셨다. –본문 내용 중

책 정보
그래도 사랑이라 말하리
#. 프롤로그
#. 보디가드, 그녀-1
#. 보디가드, 그녀-2
#. 보디가드, 그녀-3
#. 찔레꽃 향기
#. 사랑의 클라이맥스
#. 나는 네가 좋은데
#. 너를 버려야 하는 시간들 -1
#. 너를 버려야 하는 시간들 -2
#.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을 품는 것은 죄다
#. 잊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