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혜윰 감성 로맨스 소설>
- 15세기 조선에서 펼쳐지는 애절한 마음 한 자락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15세기 조선. 홍매화 빛으로 물든 월아산 아래에서 반가의 자제와 역관의 딸은 혼인을 약속한다.
“굽이굽이 길고 긴 내 마음 중 한 자락을 옮겨 이 소맷자락에 썼느니라. 비단에 스며든 먹물이 가슴까지 닿아 영원히 지워지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이 소매에 쓴 마음 한 자락, 소녀에게 주셨으니 평생 간직할 것입니다. 벼락이 치고 땅이 갈라져도 내치지 못할 것이니 도련님께서도 염려 마세요.”
그러나 얄궂은 운명은 그들을 허락하지 않았고, 다시 만났을 때는 이미 돌이킬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