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노벨문학상 필독서 30](/images/bookimg/410823875.jpg)


네가 불러 주는 이름이 내게는 가장 소중한 이름이야. - 백휘, 이해준, 또는 이준헌.
바람이 되어 버린 너의 그 사람을 그리워하는 네가 너무 안쓰러워서
스쳐 가는 바람에도 눈물 흘리는 네가 너무 가슴 아파서
내 이름조차 잊어버린 채 무채색의 빛깔로 살고 있는 네가 마음에 새겨져
더 이상 널 외면할 수가 없어.
이젠 내가 너의 바람이 되어 줄게.
미안해. 네 이름 잊어서 정말 미안해. - 여이주.
언제까지나 바람만을 보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언제까지나 사랑은 하나라고 믿었었는데,
이상해, 자꾸만 네가 눈에 보여.
나, 다시 한 번 용기 내어 보고 싶어.
사랑, 그거 다시 한 번 해보려고 해.
to. 율
율아…….
율아…….
미안해.
네가 허락한다는 말에 안도하고 있는 나를
이미 두근거려 버린 내 가슴을
용서해 줘.